kt 신인 하윤기, 블록슛 쾅!…"프로에선 안 될 줄…짜릿했다"

뉴스포럼

kt 신인 하윤기, 블록슛 쾅!…"프로에선 안 될 줄…짜릿했다"

메이저 0 15 10.14 22:02

프로 3번째 경기서 12득점 6리바운드…홈 첫 승리 거들어

블록슛 하는 하윤기
블록슛 하는 하윤기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4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경기. KT 하윤기가 블록슛을 하고 있다. 2021.10.14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에선 블록슛이 잘 안 될 줄 알았는데 막상 해 보니까 되네요. 짜릿했습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수원 kt 유니폼을 입은 새내기 센터 하윤기(22·203.5㎝)가 프로 3번째 경기에서 펄펄 날며 존재감을 뽐냈다.

하윤기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 출전해 팀의 95-78 승리에 이바지했다.

데뷔전에서 8점, 2번째 경기에서 11점을 올린 하윤기는 이날 12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고 2개의 슛을 블록 해내며 kt의 홈 첫 승리를 거들었다.

하윤기는 골 밑에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앤드류 니콜슨, 이대헌 등 한국가스공사 빅맨들을 상대로 조금도 기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윤기
하윤기 '슛'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4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경기. KT 하윤기가 슛을 하고 있다. 2021.10.14 [email protected]

특히 2쿼터 막판 정영삼의 레이업을 호쾌하게 블록해내는 모습은 농구 팬들의 뇌리에 깊게 남았을 터다. 하윤기는 3쿼터 초반에는 니콜슨을 상대로도 블록슛을 기록했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선 하윤기는 "(지난 경기에서 블록을 기록했지만) 이렇게 제대로 블록을 해낸 것은 프로 와서 처음"이라면서 "기분이 짜릿했다"며 웃었다.

하윤기는 대학 무대 최고의 센터로 군림했다. 프로에서는 대학 때만큼 높이의 우위를 살리지 못할 것 같아 불안했다고 한다.

하윤기는 "프로에서는 블록슛, 골밑 플레이가 잘 안 될 줄 알았다"면서 "그런데 막상 와서 해 보니까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는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프로 1년 차에 튀어 보이고 싶어서" 등번호 0번을 선택했다는 하윤기는 대학 동기들의 활약상을 볼 때마다 경쟁심이 끓어오른다.

그는 "이원석(삼성), 이정현(오리온)이 잘한다는 기사를 볼 때마다 불타오른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동기들이 각자 소속팀에서 잘해서 나도 코트에서 더 뛰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윤기
하윤기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윤기는 프로에 와서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을 꼽아달라는 말에는 "아직 일대일 플레이에서 부족한 게 많다. 자신감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외곽에서 공을 잡으면 빼앗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서동철 kt 감독은 이날 하윤기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서 감독은 "체력적으로 나중에 힘들어하긴 했지만, 윤기가 골 밑에서 리바운드에 득점까지 해냈다"면서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잘 해줬다"고 말했다.

'적장'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도 "하윤기는 높이를 활용해 쉽게 득점하는 역량을 갖춘 데다 수비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면서 "신인이지만 잘했다"고 호평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4914 피닉스와 경기에서 패스할 곳을 찾는 르브론 제임스 제임스 25점 활약에도 LA 레이커스 NBA 개막 2연패 농구&배구 13:57 0
24913 MLB 휴스턴, 보스턴 꺾고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야구 12:40 3
24912 실트 전 세인트루이스 감독, MLB 샌디에이고 감독 면접 야구 12:02 4
24911 인사하는 더스틴 존슨. 남자 골프 세계 2위 존슨 "사우디 대회 출전할래" 골프 11:07 0
24910 대구경북녹색연합배 초등학교 야구대회 대구경북녹색연합, '쓰레기 제로' 초등학생 야구대회 야구 11:05 0
24909 프로야구 PS는 이미 시작됐다…7개 팀이 총력전 혈투 야구 10:54 2
24908 LPGA 투어 BMW챔피언십, 자동차 브랜드 상징성 담은 트로피 공개 골프 10:36 3
24907 정우영,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개장 경기서 승부차기 결승골 축구 08:48 5
24906 BA, MLB 올해의 선수에 오타니 선정…"새 역사 썼다" 야구 08:26 5
24905 '박지성 절친' 에브라 '13세 때 교사로부터 성적 학대당했다' 축구 08:12 5
24904 이재성 64분 활약…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에 3골 차 완승 축구 06:47 5
24903 삼성, 선두 kt 승률 0.001차 추격…화끈한 SSG 4위 도약(종합) 야구 10.22 6
24902 '가을야구' 탈락 KIA, '5위 싸움' NC에 찬물…5-3 역전승 야구 10.22 8
24901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10.22 6
24900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10.22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